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공기가 많이 건조한 모양이다.

eungi5 2013. 2. 21. 22:03

며칠전 갑자기 연서가 콧물을 흘린다. 그것도 줄줄....

특별히 찬 바람에 쏘이지도 않았는데, 집안이 많이 건조한 모양이다.

연서가 그러니, 가원이도 코가 막히고 난리다.

어제는 소아과를 두 애가 같이 신세졌다.

연서는 이제 많이 어른(?)스러워 졌다. 울지도 않고 청진기를 대도, 입을 들여다 봐도, 콧속을 봐도, 그리고 귓속을 봐도....  진찰이 다 끝나니 간호사가 알사탕을 하나 준다. 맛있게 낼름.

가원이도 울지 않고 진료를 마쳤다.

오늘은 가원이 예방주사 맞힌다고 연천의료원에 갔다.

BCG 접종을 하고, 전곡읍사무소에서 애들 양육비 지급에 관한 서류작성해 내고,

그리고 퇴임식에 참석하고 합죽선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합죽선을 보냈다.

신실이 애 옷 사준다고 옷가게 들려 한참 있는 바람에 내가 짜증 좀 냈다.

내일은 다시 소아과를 들려야 한다.

빨리 나아라 애들아.

가원이 키 54cm,  몸무게 42kg이다. 아직 어린게 콧속에서 콧물이 엄청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