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gi5 2012. 6. 25. 10:28

집 뒤편에 높이가 십 여 미터 되는 뽕나무가 있다.

평소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지냈는데, 올 해는 까만 오디가 많이 떨어진다.

고추망을 깔아 뒀더니 많이도 떨어졌다.

바구니에 담았더니 반 바구니가 넘는다.

안식구가 설탕을 뿌려 재어 둔다. 두고두고 먹겠단다.

오디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흑미의 4배, 검정콩의 무려 9배나 된단다.

그래서 귀, 눈을 밝게하고 백발을 검게하고 피를 맑게 하여 고혈압, 뇌졸중에도 효과가 있단다. 특히 여성암 등 여성의 질환에 좋다고 한다.

약으로 먹는 것보다 맛이 달콤하고 색깔도 이쁘니 음료(오디 와인)으로 장복하면 아울러 효과도 있을테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다.

내년에는 좀 일찍 망을 깔아 두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