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gi5 2008. 10. 1. 15:22

선생님 참 이뻐요.

오늘 점심시간, 특수학급의 한 학생이 옆에서 하는 말

‘선생님, 얼굴이 참 이뻐요.’

나이 육십이 다 되어 태어 난 이후 첨 들어보는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특수학급의 학생이라 하면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이고, 남들을 즐겁게 하는 이런 행동을 하다니.....

그런 것 같습니다.

비장애인인 우리들이 많이 본 받아야 될 거 같습니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한번 웃어 주십시오. 그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이도 행복할 것이고, 당신도 행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