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gi5 2012. 8. 26. 16:06

신서방 내외가 주말에 저녁 식사를 나가서 하잖다.

가끔 있는 일이긴 하지만,

워낙 외식을 즐기지 않아 가능하면 집에서 편안히 먹는게 좋아하는 성격인데,

오늘은 경무도 온다고 나가잖다.

저녁 8시에 새로 생긴 오리집에 한방 오리 백숙을 시켜놓고, 이발하러 갔다 오니 딱 8시다.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려는데

신서방이 소령으로 진급되었다고 보고를 한다.

이렇게 좋을 수가.

어찌 한 잔 술이 없겠는가.

연서하고 다섯 식구가 실컷 먹고 왔다.

앞으로 가정 행복하고, 군무도 순탄하게 승승장구하기 바란다.

 

오늘은 많이 피곤하다.

앞 유리 틈새로 빗물이 새는 것, 1차로 처리하고,

뒷동산 언덕에 풀이 장난이 아니다.(언제 풀이 자리 잡나 했는데, 이미 한 가득 넘쳐난다.)

잔디깍고, 언덕 풀깍고, 연막소독하고......

집에 와서 일찍 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