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거실 유리창 샷시 문풍지 테이핑
eungi5
2013. 2. 8. 20:50
우리 집은 실내와 실외 기온 차이가 크면 결로 이슬이 유리에 생겨 물이 줄줄 흐른다. 아침이면.
그런데 문제는 샷시 부분이 안밖이 통으로 되어있어 밤이면 얼어 붙는 것 같다.
위의 샷시에는 물이 생겨 뚝뚝 떨어지고
아래 샷시에는 물이 고여 넘친다.
아침이 되면 고인 물이 얼어 붙는다.
고민고민하다 샷시 바깥에 스폰지로 된 문풍지를 붙여 보기로 했다.
오늘 따라 올 겨울들어 제일 춥다는 영하 20도쯤 되는 날이다.
바람까지 불었으면 엄청 추웠을 텐데 다행히 햇살이 따뜻하다.
아랫부분은 혼자 했지만 윗부분은 혼자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안식구의 도움을 받아서 붙였다.
안식구는 애들 오면 시키라지만 그 놈들이 이 일을 하나..... 투덜투덜....
효과가 어떨지는 몰라도 일단 다 붙여 놓고나니 맘은 편하다.
제발 효과가 있어서 얼어붙거나 물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부엌 벽면은 결로가 생겨 벽지가 다 썩었다.
근정이 아이디어. 타일을 붙이면 어떨까요?
그거 좋은 생각이다. 봄이 되면 바로 타일을 붙여야 겠다. 유리창 아랫부분까지.
그러면 깨끗하겠지.
봄에 할 일이 많다.
옥상 배수구 고치고, 작업실 만들고, 나무 심고, 타일 붙이고...... 뭐 일복 타고났는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