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gi5 2013. 3. 28. 18:40

겨우내 방치되어 있던 텃밭 정리를 했다.

3월초 낙엽쓰레기는 모두 소각했고, 오늘은 비닐을 걷고 나머지 쓰레기를 태웠다.

장거리 여행의 여독이 아직 풀어지지 않아 몸이 정상이 아니어서 밭에 나가기 망서려졌지만

올해부터는 집에 있으니 농사답게 지어 보려고 한다.

작년까지는 외지에 나가 있거나 낮시간에 근무하는 등 핑게꺼리가 있었지만

이제 제대로 안하면 욕? 먹는다.

깨끗이 치워놓고 다 태우고 들어 왔다.

농사는 헬스와 같이 일이 아니고 생활이다.

수희네서 동물분뇨퇴비 20포대를 주겠단다. 고맙다. 농협 조합원에게만 주니 우리는 받지 못한다.

그리고 골리수-고로쇠물 한통을 가져왔다.

이래서 시골사는 맛이 나는 것 같다.

 

 

 

수희네서 가져 온 골리수. 맛이 참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