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gi5 2013. 10. 2. 18:56

진짜 가을이다.

이 때쯤이면 안식구 제일 바뿌다.

쪼끔씩 늦잠도 자던 사람이 먼동이 뿌여먼 냅다 일어나 가방 한개 들고 나간다.

한 일주일 자리 비웠다가 돌아오면서 제일 걱정하는 기,

'아이구 밤 다조가게따.'

 

어제 오자말자 가방한개 들고 올라가더니,

오늘 새벽에 또 올라갔다 오셨다.

어제 꺼는 아아들 줘 보내고, 오늘 꺼는 다라이로 꽤 된다.

 

인자 진짜 가을인가보다.

 

 

마당에 국화꽃이 활짝 폈다. 예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