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가을이 깊어 간다.-밤 줍기
eungi5
2014. 9. 16. 10:51
먼동이 부옇게 틀 즈음.
안식구 부시럭거리며 일어나더니 밤주우러 간단다.
6시쯤이었나.
두어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다가
밖에 나와 보니 쏘꾸리에 한가득 밤을 주워 놓고 또 올라간 모양이다.
8시가 지나서 헝겊으로 된 쇼핑백에 한가득 밤을 주워 내려왔다.
앞으로 한 열흘 정도 신났다. 안식구.
요고는 어제 주운거.......
요고는 가까운 집 뒤에서 주운 거.
요고는 조금 올라가서 주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