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gi5 2015. 7. 3. 21:16

올 해도 역시 이것저것 액기스 발효시키느라 안식구가 바쁜 나날을 보낸다.

영농회장집 매실과 보리수를 올 해도 따기로 했다.

작년까지는 청매실로 담았지만 올해는 황매실로 담기로 했다

매실이 노랗게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오늘 식구모두 올라가서 한 바구니 따왔다.

옆에 있는 가지가 찢어질듯 달려있는 보리수도 엄청 많이 따왔다.

황매실이 청매실보다 각종 영양이 훨씬 많다고 하는데, 맛은 어떨지 모르겠다.

지금 집에는 몇 년씩된 여러 가지 엑기스가 많다.

물대신 쥬스로 마시면 맛이 참 좋다.

촌에 사는 맛.

바로 이런 거 아니겐나.

 

매실 줍느라 정신 없다.

나는 털고........

연서는 앵두를 땄다.

자당까지 나서서 보리수 따느라고.........

애들은 덥다고 물통에 풍덩............

황매실, 한 단지는 담겠다.

유리병, 두 병은 되겠다.

 

 

황매실 엑기스 한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