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우정초 방문
eungi5
2015. 9. 17. 21:17
년전부터 정교장이 다육이를 키웠던가.
기르는 다육이를 사이트에 올리기도하고.
한번 구경오라고 말 한 것이 꽤 오래됐는데, 이동재교장은 꼭 가보고 싶은 모양이지만.
길이 워낙 멀어 주저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꼭 오란다.
전철길이 워낙 멀어 차로 출발하였다.
석재형님은 전철로 가면 정교장이 마중을 나오기로 했단다.
가는 길이 왜 그렇게 막히는지. 중동에서 30분이상 지체가 되었다.
우정에 도착한 것이 1시가 넘었다.
정교장이 예약한 매향리횟집에서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3시가 훨씬 넘었다.
서둘러 학교로 돌아 와 다육이 구경하는데, 엄청나다. 기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겠다.
새끼를 하도 잘 치니, 기르는 맛이 보통이 아닐 것 같다.
분이 수백개가 될 것 같다.
교장실에 와서 차 한잔 나누고,
굳이 분재를 가지고 가란다. 소사분 2개하고, 황매실분 1개, 그리고 난분 3개를 가지고 왔다.
다육이 구경하러 갔는데, 다육이분 5개를 구입해서 같이 싸 준다.
머하는 짓인지.
4시가 훌쩍 지나 출발하였다.
갈 때도 막히더만, 올 때는 구리쪽으로 왔는데도 엄청 막힌다.
내년 2월에 정년하고나면 다육이를 집에다 가져다 두겠단다.
아마 온 집이 다육이로 덥히리라.
그렇지만 취미생활로는 최고리라.
집에 가져온 다육이 다섯개도 잘 한번 키워 보아야 겠다.
이쁘다.
(밑에는 내가 가져 온 다육이)
요거는 집에 있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