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gi5 2015. 9. 17. 21:17

년전부터 정교장이 다육이를 키웠던가.

기르는 다육이를 사이트에 올리기도하고.

한번 구경오라고 말 한 것이 꽤 오래됐는데, 이동재교장은 꼭 가보고 싶은 모양이지만.

길이 워낙 멀어 주저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꼭 오란다.

전철길이 워낙 멀어 차로 출발하였다.

석재형님은 전철로 가면 정교장이 마중을 나오기로 했단다.

가는 길이 왜 그렇게 막히는지. 중동에서 30분이상 지체가 되었다.

우정에 도착한 것이 1시가 넘었다.

정교장이 예약한 매향리횟집에서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3시가 훨씬 넘었다.

서둘러 학교로 돌아 와 다육이 구경하는데, 엄청나다. 기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겠다.

새끼를 하도 잘 치니, 기르는 맛이 보통이 아닐 것 같다.

분이 수백개가 될 것 같다.

교장실에 와서 차 한잔 나누고,

굳이 분재를 가지고 가란다. 소사분 2개하고, 황매실분 1개, 그리고 난분 3개를 가지고 왔다.

다육이 구경하러 갔는데, 다육이분 5개를 구입해서 같이 싸 준다.

머하는 짓인지.

4시가 훌쩍 지나 출발하였다.

갈 때도 막히더만, 올 때는 구리쪽으로 왔는데도 엄청 막힌다.

 

내년 2월에 정년하고나면 다육이를 집에다 가져다 두겠단다.

아마 온 집이 다육이로 덥히리라.

그렇지만 취미생활로는 최고리라.

 

집에 가져온 다육이 다섯개도 잘 한번 키워 보아야 겠다.

이쁘다.

 

 

 

 

 

 

 

 

(밑에는 내가 가져 온 다육이)

 

 

 

 

 

요거는 집에 있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