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김장배추, 무 잘 자란다.

eungi5 2015. 9. 29. 11:26

비가 온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없다.

저수지물도 바닥에 깔려 있다.

저렇게 또 내년 봄을 맞을 것 같다.

기상이변인지 가뭄이 2년째 참 심하다.

텃밭에 심은 김장 배추와 무는 그래도 잘 자란다.

며칠씩 마다 물을 주니 커는 것도 매일마다 다르다.

오늘은 아침에 안식구가 먼저 일어나 무 밭을 솎아내고 난 다음 거름을 주고,

물을 덤뿍 뿌려 주었다. 배추와 무가 춤을 추는 것 같다.

현재까지는 튼실하게 잘 자란다.

아직 9월이니 한 달이상 더 자랄 것이다. 속이 꽉찬 배추와 팔뚝같은 무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