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산밤 도토리
eungi5
2019. 9. 25. 11:33
아침. 새벽 잠이 없다보니 7시쯤 뒷산에 올라갔다.
늘 밤 줍는 곳에 오늘도 제법 알이 굵은 놈이 떨어져 있다.
밤도 밤이지만, 도토리 줍는 것이 더 재밌다.
오늘은 한 나무 밑에서만 한 두어되 주웠다. 굵기도 손가락 마디만 하고.
내일쯤 껍질을 벗겨와야 겠다.
내려와서 친 배드민턴은 746회. 왕복 1492회.
이제는 보통 몇 백회다.
천이 넘으면 상금을 줘야지.
신났다. 이 사람.
밤 반. 도토리 반.
취나물 꽃.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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