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gi5 2019. 10. 5. 16:26


아랫집에서 같이 대추를 따잔다.

첨으로.

 고춧대 지주로 긴 장대를 만들어 마당에서 털고,

 사다리 위에 올라 털고,

 

 아랫집 부인은 바닥에 앉아 줍고, 안식구는 밖에서 줍고...

 탐스럽게 잘 익었다.

 

 늘 남에게 줄 생각부터 한다. 안식구는...

많아 좋겠다. 고마운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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