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가을걷이

eungi5 2012. 11. 10. 18:32

올 해 평택가는 바람에 밭농사가 영 파이다.

손을 제대로 봐 줄 수 없으니 서리태를 넓게 심고, 가을이 접어 들면서 무를 심었다.

해마다 무는 참 잘되는 편이다.

올 해도 무는 충분할 것 같다.

서리태 사이사이에 팥을 심었는데 두어줌 걷어들였다. 참 이쁘다.

요걸로 멀하지.. 보름에 팥죽 끓여 먹어야하나.  너무 멀다..

마침 경무가 와서 무 구덩이 파고 묻었다.

내년 봄까지 맛나게 먹자.

 

거둔 무가 제법 먹음직하다.

시레기.... 빨리 겨울이 와야지. 된장 좀 먹자.

진짜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