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이야기 383

진주애들 다녀감.

진주애들이 다녀갔다. 저녁 6시경 도착. 책상. 식탁, 음식.... 머 잔뜩 실고왔다. 태원이는 살이 더 오른 거 같다. 코로나로 인해 나가서 먹지 못하고 집에서 고기를 구웠다. 늦게까지 술도 많이 먹었다. 애들 온다고 서둘러 만든 난로에 불을 많이 넣었더니 온집이 후끈 거린다. 군고구마도 만들어 먹고. 아침에는 포장으로 사 온 순대국을 먹고. 11시쯤 되서 출발해서 내려갔다. 1박2일동안 잔치집이었다. 그렇게 가끔씩 오너라. 그리고 잘 살아라.

신실이 가족 3 낙안재 옴.

7. 22 오늘 애들이 오기에 어제 도보여행을 마치고 돌아 왔다. 광주에서 비행기편으로 김포에 도착하기에 김포에서 3식구를 데려 왔다. 얼마만에 보는 애들인가. 안 본 사이 애들이 많이도 자랐다. 연서는 살도 찌고, 키도 크고. 집에 와서 고기굽고, 할머니 수상 축하 파티도 하고. 가원이 선물을 해 왔는데, 할머니는 분 바르는 패드에 할머니 그림과 살찐이 그림을 그려 왔고, 내게는 만년필에다 내 그림과 아롱이 그림을 붙여 가지고 왔다. 초2 애가 그림 그리는 솜씨가 출중하다. 귀여운 녀석. 어제부터 한자 공부하고(부수글자), 영화보기 2가지를 2주 동안 하고 갈 것이다. 재미있게 잘 놀다 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