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이야기/신서방네 18

신실이 가족 3 낙안재 옴.

7. 22 오늘 애들이 오기에 어제 도보여행을 마치고 돌아 왔다. 광주에서 비행기편으로 김포에 도착하기에 김포에서 3식구를 데려 왔다. 얼마만에 보는 애들인가. 안 본 사이 애들이 많이도 자랐다. 연서는 살도 찌고, 키도 크고. 집에 와서 고기굽고, 할머니 수상 축하 파티도 하고. 가원이 선물을 해 왔는데, 할머니는 분 바르는 패드에 할머니 그림과 살찐이 그림을 그려 왔고, 내게는 만년필에다 내 그림과 아롱이 그림을 붙여 가지고 왔다. 초2 애가 그림 그리는 솜씨가 출중하다. 귀여운 녀석. 어제부터 한자 공부하고(부수글자), 영화보기 2가지를 2주 동안 하고 갈 것이다. 재미있게 잘 놀다 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