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394

24. 6. 18 지리산 등산.

지리산 등산.담재와 이교장, 그리고 일보 대장과 같이 지리산을 올랐다.하루 전에 민박집에서 자고 아침은 거북이 식당에서 쇠고기 시래기국으로 먹었다. 담재는 협심증으로 어려서부터 약을 먹어면서 치료를 하였는데, 퇴직 후 서울 둘레길을 벌써 40회가 넘게 돌아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3년전에는 대청봉을 오를 수 있었고, 이번에는 지리산에 도전을 한 것이다. 이교장 역시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다가 요 근래 담재와 함께 서울둘레길을 걷고 있는데, 이 사람 역시 벌써 몇 회 돌은 것 같다. 식당에서 인상 좋은 아줌씨가 싸 준 김밥 4인분을 싸 들고 출발했다.전에는 중산리에서 바로 걸어서 올라갔는데, 법계사를 오르는 신도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단다. 마침 잘 됐다. 8시에 출발하는 버스에 올랐더니 더 들어..

통영가족여행

1. 5-7 통영가족여행 1. 5 올해 가족여행을 통영으로 잡은 모양이다. 첨엔 차를 가져가려 했지만 며칠 사이 꿈자리가 엉망이다. 마음을 접고 고속버스로 가기로 했다. 동서울에서 10시30분 버스를 타고 통영에 도착하니 4시가까이 되었다. 장성 애들은 벌써 도착해 있다. 통영 금호리조트. 바다를 앞으로 끼고 자리 잡은 리조트의 전망이 끝내준다. 신서방이 잡았단다. 그런데 부대 사고로 인해 새벽에 부대로 돌아갔단다. 계획을 세운 주인공이 떠나 버렸다. 리조트에 도착한 후 해변가를 한 2키로 걸었다. 멀리 등대낚시공원까지 갔다 왔다. 잘됐다. 낼은 이곳에서 낚시를 해야겠다. 리조트로 돌아 오니 해가 진다. 애들이 고기를 준비해와 구워먹었다. 애들이 잘 먹는다. 나도 안주가 좋다고 소주도 맛있게 하고. 햇반..

일본 후쿠오카 여행

11. 19-22 일본 후쿠오카 여행 퇴직 이후 일년에 한 두 차례 외국여행을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여행을 중지하였다. 올해 지인들이 일본이나 한번 다녀오자는 제안으로 가까운 후쿠오카여행을 하기로 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불과 1시간여에 도착하니 이렇게 가까웠구나 싶을 정도다. 일본은 두어차례 다녀왔지만 가까워 좋다. 아침 8시에 비행기가 출발하니 집에서 새벽 4시에 출발, 잠도 설쳤다. 그 시간엔 대중교통이 없으니 차로 가서 장기 주차하였다. 비행시간이 짧아 식사는 제공하지 않을 줄 았았는데, 간단한 기내식을 준다. 정말 1시간 조금 넘어 도착하니 여행의 피로를 전혀 느끼지 않았다. 제1일(다자이후신사, 히타, 벳푸, 가마도지옥) 다자이후신사을 제일 먼저 둘러 보았다. 신사는 일본인들이 믿는 종교..

설악산- 천불동계곡, 공룡능선 등산

10월 23일 설악 공룡능선여행 2년전부터 별려왔던 공룡능선 등산을 드디어 시작하기로 했다. 17년에 설악 대청봉을 처음 오르고, 울산바위, 토왕성폭포 등만 오르내리다 이번에 전문 산악인 김일보대장을 만나 공룡능선 등산을 하게 되었다. 희운각대피소가 수리중이어 하루에 등산을 해야 하는데, 소공원에서 출발해서 소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약 17키로 인데, 고도도 높아 1300미터 정도이니 하루에 등산을 하는 것은 도저히 자신이 없다. 그래서 미루다 미루다 지금까지 왔는데, 다행히 희운각이 수리를 마치고 다시 운영을 하면서 공룡능선 등산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담재께서 10월 4일 희운각대피소 1박을 예약하였다. 23일은 희운각에서 하루 쉬고, 24일은 속초가족호텔에서 하루 쉬고 귀가 하기로 했다. 인원은 ..

6/22-27 제주여행

6. 22-27 제주 여행 6. 22 장성 도착 신서방이 소령 진급했을 때 가족여행을 제주로 왔었는데, 중령, 대대장 진급하고 다시 제주를 찾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저희 엄마 생일까지 겹쳐 겸사로 한 여행이다. 22일 기차로 오라는 것을 굳이 승용차로 장성으로 갔다. 아이들이 상무레스텔을 예약을 해놨다. 상무아파트 맛집 삼겹살집에서 저녁을 먹고 레스텔에서 쉬었다. 6. 23 목포에서 퀸메리호 카페리를 타고 제주행 아침 5시에 아침을 가볍게 먹고 6시에 집을 출발해서 7시반경 목포항 도착, 수속을 하고 퀸메리호 카페리를 타고 9시에 출발했다. 쌀국수로 아침을 대신하고 숙소로. 507호의 정원은 25명, 좋은 자리 잡으려고 먼저 타서 방석을 깔아두고 장소를 선점을 했는데, 출발하고 나중에 보니 2방만 사람이..

6. 1-2 양지마을 통영, 거제 여행.

6. 1-2 양지마을 통영, 거제 여행. 마을 주민 12명 참가. 보석이네 명란, 월란씨. 수희네 구여사 자매. 윤철씨 부인과 딸. 귀덕씨 부인 박여사. 윤정구씨. 장영진사장 모자(김연심씨). 첫날: 5시봉암리 출발. 아침(중부 휴게소 국밥), 점심(거제 간장 게장)거제 케이블카. 외도. 저녁(모듬회). 라마다호텔 이튿날: 아침(까치복 지리), 저도, 매미섬. 점심(아구찜), 귀가.

백담계곡 영시암, 속초 여행

2. 28 50년지기 벗들과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가지는데, 이 달에는 설악 백담계곡의 영시암과 영랑호를 다녀 오기로 했다. 마을의 첫 7시 버스를 타고 상봉에서 담재를 만나 남춘천에 도착하니 소헌이 기다리고 있다. 10시 조금 전에 출발해서 용대리에 도착하니 점심 때가 다 됐다. 점심 먹고 백담사행 버스를 타고 15분만에 백담사에 도착했다. 수없이 많은 돌탑들이 나를 반긴다. 백담사 하면 전두환도 생각나지만 나는 돌탑이 제일 먼저 떠 오른다. 계곡 자갈밭에 수없이 만들어져 있는 돌탑들. 여름 홍수때가 되면 다 떠내려가는데, 지나고 나면 언제 만들어 졌는지 또 다시 수를 셀 수도 없는 돌탑들이 만들어져 있단다. 목적지는 영시암. 백담사에서 약 5키로. 한 두어 시간 걸린다. 겨울이 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

장성, 무주여행

2. 23-25 장성, 무주여행 장성애들이 무주 여행을 가자고 초대를 한다. 애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지난 달 낙안재에서 만났으니 한 달 만에 또 본다. 그래도 만나면 반가운 것이 애들이다. 애들은 볼 때마다 커 보인다. 한창 클 때가 되어 그렇겠지. 가원이도 거의 할머니만 하다. 23일 장성에 도착하니 오후5시. 애들이 역에 나와 기다리고 있다. 오랜만에 기차여행을 하였다. 차를 가져오지 않으니 편해좋다. 저녁은 가족들과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생선회와 육사시미를 준비해서 잘 먹고 철벽레스텔로 옮겨 쉬었다. 24일은 아침을 먹은 뒤 내가 운전을 해서 무주리조트로 옮겼다. 생각외로 거리가 멀었다. 180키로 정도다.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었으면 시간이라도 적게 걸렸을텐데, 장수군을 통과할 때는 지방도를..

삼척 가족여행

진주아이들이 삼척여행계획을 세우고 쏠비치 예약을 했단다. 장성 애들도 같이 참석하기로 했다. 지난 봄에 처음으로 두 가족이 같이 진주여행을 했는데, 이번이 두번째이다. 17일 11시쯤 출발해서 삼척도착하니 3시경이다. 애들이 장성으로 옮기고 난 다음 한 3년만에 가는 삼척여행이다. 애들이 삼척살 때 이곳에 몇 번 왔었다. 물론 철벽레스텔도. 장성 신대장은 5시경 도착한단다. 한 두어시간을 모처럼 내외 해변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늘 걷기는 해변에서 한다. 쏠비치리조트를 돌아 춧대바위와 출렁다리, 능파루를 돌아오는데, 거리가 꽤 된다. 여기만 돌았는데 벌써 만보가까이 된다. 한 5년전에 해파랑길걸을 때 이곳을 지난 기억이 새롭다. 삼척해변이 참 아름답다. 그리고 잘 꾸며놓았다. 철벽레스텔에 도착하는데 마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