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등산.담재와 이교장, 그리고 일보 대장과 같이 지리산을 올랐다.하루 전에 민박집에서 자고 아침은 거북이 식당에서 쇠고기 시래기국으로 먹었다. 담재는 협심증으로 어려서부터 약을 먹어면서 치료를 하였는데, 퇴직 후 서울 둘레길을 벌써 40회가 넘게 돌아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3년전에는 대청봉을 오를 수 있었고, 이번에는 지리산에 도전을 한 것이다. 이교장 역시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다가 요 근래 담재와 함께 서울둘레길을 걷고 있는데, 이 사람 역시 벌써 몇 회 돌은 것 같다. 식당에서 인상 좋은 아줌씨가 싸 준 김밥 4인분을 싸 들고 출발했다.전에는 중산리에서 바로 걸어서 올라갔는데, 법계사를 오르는 신도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단다. 마침 잘 됐다. 8시에 출발하는 버스에 올랐더니 더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