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12

국화판넬

가을에 국화 판넬을 완성하였다. 집에서 판넬을 만드는 것에 대하여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이번에도 주름이 생기고 흠이 생겨 작품을 다 망치게 되어 걱정을 했는데, 잘못된 부분을 묽은 풀로 입혀주니 주름이 거짓말 같이 사라졌다. 팽팽하게 당겨져 판넬이 제대로 완성이 된 것이다. 다행이다. 그림이 참 좋다. 노오란 가을의 향기를 딱 한 사람 그대에게.......

제33회 東隱書藝展 오픈.

제33회 東隱書藝展 오픈.(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퇴직 후 쭉 붓글을 써 왔지만 집에서 서법책을 보면서 화선지에 썼는데, 올해부터 상패동 서예교실에 나가 글을 쓰다 동은선생에세 배운 사람들이 시민회관에서 해마다 한번씩 전시회를 한다. 신서방 사무실에 글 한폭을 써주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잘 됐다. 참여 인원이 한 40여명이 되는 모양이다. 글 한폭 출품에 표구비 6만원, 참가비 5만원해서 모두 11만원 경비가 드는 모양이다. 내용이 이충무공 진중음시 내용 중 후반 2행을 글로 썼다. 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 讐夷如盡滅 雖死不爲辭 장성애들은 안식구 전시회때 왔다 가고, 진주애들이 이번에 와서 축하하고 갔다. 팜풀렛에 사용한 사진은 가원이 그린 할배그림을 사용했다. 사람들이 부러워한다. 15일 담재와 ..

사진/작품사진 2023.10.20

묵향회 동두천시민회관 전시회

묵향회 동두천전시회 작년에는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하더니 올해는 동두천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비용이 많이 들어 이곳으로 옮긴 모양이다. 박미자선생과 제자 8명이 그간의 작품을 모아 전시한다. 특별히 작품의 수준을 논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이들어 이런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가치있는 활동이다. 문인화 활동을 하지 않았으면 생활이 많이 무모해 졌으리라. 개인당 30만원씩 모아 경비로 쓰니 크게 부담도 되지 않으리라. 계속 노력해서 노후생활을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했으면 한다.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동상 수상.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동상 수상. 문인화에 입문한지 4년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특선 등 몇차례 입선을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동상을 받았다.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 봄에 능소화를 그려 출품했었는데 그게 좋은 평가를 받은 모양이다. 오늘은 서울비엔날레 출품한다고 매화그림을 그려왔다. 어쨌던 나이 들어 소일거리라도 한 가지 일에 푹 빠질 일이 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