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12

55. 儉者有餘(검소한 사람은 여유가 있다.)

55. 儉者有餘(검소한 사람은 여유가 있다.) 奢者는 富而不足이니, 何如儉者는 貧而有餘인가? 能者는 勞而府怨이니, 何如拙者는 逸而全眞인가? →何如어찌 ,,와 같으리오. 府곳집부. 逸달아날일.잃다.숨다. 사치스런 사람은 아무리 부유해도 항상 부족하다고 하니, 어찌 검소한 사람이 가난하면서도 여유가 있음과 같을 것이며, 유능한 사람은 힘써 일하면서도 원망을 많이 들으니, 어찌 무능한 사람의 한가로움 속의 천진함과 같을 수 있으랴.

사진/작품사진 2021.04.11

功不得矜(큰 공로도 자랑이 앞서면 수포로 돌아간다.)

18. 功不得矜(큰 공로도 자랑이 앞서면 수포로 돌아간다.) 蓋世功勞라도 當不得一箇矜字요, 彌天罪過도 當不得一箇悔字이다. →蓋덮을개. 當不得 ~를 당하지 못한다. ~당할 수 없다. 矜자랑할긍. 彌:두루 미. 널리 퍼지다. 悔뉘우칠회. 세상의 덮을만한 공로도 당연히 矜자 한 글자를 당하지 못하고, 하늘을 가득 채운 죄과도 悔자 한자를 당하지 못한다. ( 자랑하는 마음이 앞서면 그 어떤 공로도 수로로 돌아가고, 크나 큰 죄라도 진심으로 뉘우치면 벗어날 수 있다.)

사진/작품사진 2021.04.11

乾淨讀書學古

채근담 중 한 구절 54. 讀書學古(깨끗한 마음으로 옛 것을 공부하여야 한다.) 心地乾淨으로, 方可讀書學古라. 不然이면, 見一善行하면, 竊以濟私하고, 聞一善言하면, 假以覆短이라. 是又는 藉寇兵이며, 而齎盜糧矣이다. (공부) →乾淨: 정결함. 일의 뒤 끝이 깨끗함. 일의 처리를 잘하여 후환이 없음. 濟건널제, 구할제. 濟私: 사욕을 채움. 覆短 단점을 덮는다(복覆). 藉깔개자,빌다,꾸다. 藉寇兵: 자기 무기를 적에게 빌려줌. 齎가져올재. 보내다. 齎盜糧 도둑에게 식량을 가져다 준다./ 적에게 편의를 제공해 줌. (해설) 맑은 정신으로 책을 읽어야, 바야흐로 참된 옛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남의 선행을 보면, 이것을 훔쳐 자기의 것으로 채우게 되고, 남의 좋은 말을 들으면, 그것을 빌어 자기의..

사진/작품사진 202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