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19

치아 3개 깨어짐.

치아 3개 깨어짐. 어제 주간보호센터에 다녀 오셔서 점심 식사 때 1개가 빠지고, 저녁 식사 때 또 1개가 빠졌다고 하신다. 연세가 높아 그러지 않아도 몇 개 남지 않았는데 오늘 또 1개가 빠졌단다. 걱정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치아가 건강해서 참 다행이라며 좋아했었는데, 이틀동안 갑자기 3개나 빠지니 걱정이 많다. 그냥 빠졌으면 이의 뿌리가 있는텐데, 콩알만하게 생기니 빠진 것이 아니고 부러진것인가 싶다. 이제 앞니만 남은 거 같은데 이거라도 오래가야할 텐데.

부모님/부모님 2023.10.20

자당 보청기 분실.....

자당 보청기 분실..... 저녁 무렵 자당께서 보청기가 안보인다고 한다. 어디갈 리가 있나... 책상, 서랍, 침대.... 온집을 다 뒤져도 보이지 않는다. 비용도 몇 백 들었지만 만드는 기간이 오래 걸려 많은 불편을 겪었다. 그런데 또 잃어 버렸다니.... 제일 불편한 것이 TV소리가 엄청 커진다. 볼륨을 5정도면 되었는데, 갑자기 20이상 올라간다. 어쩌겐나... 당장 음성증폭기도 알아보고, 보청기 회사 전화도 해보고... 5일이 지난 후 작은 방 장롱밑에서 나왔다. 참 다행이다. 다른 사람은 아무리 봐도 안보였는데, 며느리도 며칠동안 볼 때는 안보이던 것이 이날은 보였나 모르겠다. 어쨌던 다행이다. 돈도 돈이지만 오래 고생하지 않게되어 다행......

부모님/부모님 2023.10.20

자당의 생활

6. 12 안양에서 내게로 오심. 한 여름을 여기서 지내라 시니 한 두어 주일 있다 가신단다. 멸치하고 다시마를 사오셨다. 안양 아파트에 친구를 사궜는데 밥 사줬다며 친구 자랑이다. 6. 13. 오전에 마을 이웃집을 한 바퀴 도셨다 아랫집 풀 메는 부인과 대화 나누고 가정사도 시시콜콜 물었던 모양이다. 새로 이사 온 집 사람과도 인사 트고 왔다. 하우스 안에 방도 들여 놓고 밭에 풀 한 포기 없다고 칭찬. 6. 14 콩밭에 줄 매는 거 참견하러 나오셨다. 하우스 곁에는 호미로 메어 주어야 겠단다. 돌아가신 노인들 살 던 곳까지 다녀 오셨다. 보행상태가 좋다. 고기를 구웠더니 소주 한 잔과 잘 드신다. 부산 양동댁 종질부와 통화. 6. 15 아침에 자동차 리콜관계로 다녀왔더니 전화가 발발이다. 늦은 아침을..

부모님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