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접 제자들 집에 옴.
화접 제자들 집에 옴.선정이 동문회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고 새롭게 만난 친구들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이 친구들 만난 것이 1980년 이니까 벌써 45년이나 된 친구들이다. 50대 중반을 넘어가는 친구들. 옛날 어릴 때 추억을 가슴에 가득 담고 와서 몇 시간 그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보냈다. 고마운 친구들.고기도 사고, 과일도 사고, 꽃도 사고..... 고맙기 그지 없다.바깥에는 비오고, 바람불고..... 보일러 좀 올리고, 난로를 피웠더니 오히려 덥다고 난리다. 옛날에 매 맞은 이야기부터 철봉하던 이야기, 노래하던 이야기, 힘들었던 이야기..... 내가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부끄러운 이야기가 한 둘이 아니다. 고기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먹고 돌아갔다. 언제 또 다시 볼 날이 있을란지 모르겠다.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