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교 갤러리 48

국화판넬

가을에 국화 판넬을 완성하였다. 집에서 판넬을 만드는 것에 대하여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이번에도 주름이 생기고 흠이 생겨 작품을 다 망치게 되어 걱정을 했는데, 잘못된 부분을 묽은 풀로 입혀주니 주름이 거짓말 같이 사라졌다. 팽팽하게 당겨져 판넬이 제대로 완성이 된 것이다. 다행이다. 그림이 참 좋다. 노오란 가을의 향기를 딱 한 사람 그대에게.......

묵향회 동두천시민회관 전시회

묵향회 동두천전시회 작년에는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하더니 올해는 동두천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비용이 많이 들어 이곳으로 옮긴 모양이다. 박미자선생과 제자 8명이 그간의 작품을 모아 전시한다. 특별히 작품의 수준을 논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이들어 이런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가치있는 활동이다. 문인화 활동을 하지 않았으면 생활이 많이 무모해 졌으리라. 개인당 30만원씩 모아 경비로 쓰니 크게 부담도 되지 않으리라. 계속 노력해서 노후생활을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했으면 한다.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동상 수상.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동상 수상. 문인화에 입문한지 4년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특선 등 몇차례 입선을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동상을 받았다.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 봄에 능소화를 그려 출품했었는데 그게 좋은 평가를 받은 모양이다. 오늘은 서울비엔날레 출품한다고 매화그림을 그려왔다. 어쨌던 나이 들어 소일거리라도 한 가지 일에 푹 빠질 일이 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