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기

3. 16 오늘은 학부모총회가 있는 날이다. 선생님들 많이 바빴고 수고들 했다. 며칠 전 연서와 안식구가 학교를 다녀 갔다. 언제 봐도 예쁘다. 우리 연서. 그리고 백여명이 축하 화분과 축전을 보내 주셨다. 몇 마디 글을 인쇄하여 보내는 것보다 좀더 정성을 들여 붓글로 인사장을 만들어 보..

송신초등학교 교장실 모습

3월 2일 집으로 올라가는 중에 김성은 선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행초등학교에 근무하다 공군장교로 오산비행장에서 근무하는 선생님이다. 영외 숙소를 송탄에 얻었는데 지나다 보니 학교 교문에 ‘민은기교장선생님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있더란다. 반갑다. 김선생은 아직 일년이 넘..

2012년 3월 2일 전에 어떤 교장선생님은 취임식과 환영회에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흥분하며 소회를 말했던 그 교장직에 취임했다. 참 긴 세월을 걸어왔다. 37년 11개월. 강원도 횡성 산골에서 첫 부임한 이래 정선을 거쳐, 남양주, 연천, 양주, 오산, 동두천....... 많은 곳을 지나왔고, 또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