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 요놈, 성질이 보통이 아니다.
녹차 컵을 들고 가는 걸, 깰까바 붙잡으니 컵을 흔들고 한 쪽 손을 컵에 넣고 물이 다 쏟긴다.
컵을 뺐었더니 쓰고 있던 화선지를 냅다 낚아채고 찢어 버린다.
우야노, 연서야.
두 손 꼭 잡고 한참 혼났다. 손들고 있으라 했는데 이넘이 머를 아나. 내 목만 아프지.
언제 철 들래, 연서야.
가원이 우유 뺐어 맛있게 먹는다.
엄마 코 뺀다고....
할매 코 뺀다고....
찢어버린 화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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