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그머니 서재로 들어와서 헤헤 웃다가
과자가 있는 책꽂이를 가리키면서 끙끙 거린다.
한참 전부터 해오던 짓거리지만 요놈 너무 귀엽다.
과자 안 줄 수가 없다.
한알 얻어먹고 나가서 소파에 누워 우유 한 병 또 얻어 먹는다.
요즘 가원이 가끔 사람을 놀라게 한다.
어제 저녁에는 언니가 물건을 뺏어려니 얼른 할메한테 주어버린다.
언니가 밀어 버리니 밀려 울기 전에 할메한테 주고 피해 버리는 거다.
참 하는 행동이 가끔 놀라게 한다.
한 참 웃는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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