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이야기/가원

17.3.14 가원이 그린 그림

eungi5 2017. 3. 14. 12:40

가원이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집중이 매우 강하다.

아마 에미가 살찐이 밑그림을 그려주었나, 근 한시간 정도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



그림 위는 아마 태양과 구름인 거 같고,


가운데는 살찐이고,

큰 사람은 엄마, 작은 애는 세인이란다.

어린 마음에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는 세인이를 그렸다.

얼마나 보고 싶으면,,,,,,

빨리 나와야 할 텐데.


그런데 난리가 났다.

 연서가 물을 살짝 뿌렸다.

한놈은 도망가고, 한 놈은 울고불고 좇아가고,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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