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품사진

安不忘危

eungi5 2020. 3. 29. 14:41

                         

安不忘危(생활이 편안할 때 어려울 때를 대비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안중근 의사께서 여순 옥중에서 남긴 유묵에 '見利思義 見危授命'이란 작품이 있다.

논어 헌문편에 나오는 말이다.

위의 네 글자를 篆刻하면서 문득 생각나는 말이 안의사의 글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늘 어려울 때를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잊지 않아야 겠다.

논어 헌문편의 나오는 원문은 다음과 같다.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 不忘平生之言 可以爲成人矣"

(이로운 것을 보면 옳은 것인지를 생각하고,

위태로운 상황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

오랜 어려움에도 평소 약속한 말을 잊지 않으면,

성인이라 할 만 하다.)


'사진 > 작품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人無遠慮 必有近憂  (0) 2020.04.12
仁義禮智信 ㅡ 五常  (0) 2020.04.05
제백석 ㅡ 전각 견본  (0) 2020.03.27
此心唯有斷雲知  (0) 2020.03.27
千石印室  (0) 202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