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시작된 중부지방 장마의 폭우가 오늘로 7일째이다. 7월에는 남부지방을 삶아 놓더니, 이 달 들어 중부지방을 완전히 삶아 놓는다. 순간 폭우가 시간당 수십cm가 보통이다. 곳곳에 수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탄강, 임진강, 한강,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참 엄청나다.
우리가 수해를 입은지도 벌써 십년이다. 참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어제는 보니 쌓은 옹벽의 구멍으로 물이 쏟아져 나온다. 그 량이 보통이 아니다.
수해 뒤에 뒷산의 수해방지를 위해 대비를 철저히 했지만 한 번씩 내다보게 된다.
산에서 내려 오는 물은 수로로 바로 들어가게 해놨는데, 수로에 내려가는 물의 량이 너무 적다. 가만해 보니 수로로 들어오기 전에 땅으로 스미는 것 같다. 어제 올라가서 길을 새로 만들고, 내려오는 물이 수로로 들어가도록 정비를 했다.
매사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생활이야기 > 생활이야기(2006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네 교수동생 가족 방문 (0) | 2020.08.20 |
---|---|
좌욕기 의자 설치 (0) | 2020.08.08 |
고추말리기 (0) | 2020.08.06 |
텃밭관리7/9 (0) | 2020.07.09 |
생오징어 (0) | 2020.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