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당 보청기 분실.....
저녁 무렵 자당께서 보청기가 안보인다고 한다.
어디갈 리가 있나... 책상, 서랍, 침대.... 온집을 다 뒤져도 보이지 않는다.
비용도 몇 백 들었지만 만드는 기간이 오래 걸려 많은 불편을 겪었다.
그런데 또 잃어 버렸다니....
제일 불편한 것이 TV소리가 엄청 커진다. 볼륨을 5정도면 되었는데, 갑자기 20이상 올라간다. 어쩌겐나... 당장 음성증폭기도 알아보고, 보청기 회사 전화도 해보고...
5일이 지난 후 작은 방 장롱밑에서 나왔다. 참 다행이다. 다른 사람은 아무리 봐도 안보였는데, 며느리도 며칠동안 볼 때는 안보이던 것이 이날은 보였나 모르겠다.
어쨌던 다행이다. 돈도 돈이지만 오래 고생하지 않게되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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