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번화가- 오토바이 행렬이 장관이다.
동남아 해외여행을 다녀와서(베트남편)
교장 자격연수의 일환으로 원래 일본여행을 신청했으나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오염으로 인하여 일본지역이 취소되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결정되었다.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이다.
7월 11일
아침 8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모여 수속밟고 10시 30분 비행기로 베트남으로 출발하였다. 2시간 시차가 나는 베트남의 떤션넛공항에 오후 1시 30분에 도착했다.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전쟁기념관을 견학하였다.
월남전의 참혹한 모습,
미국이 참전하여 패전한 최초의 전쟁,
우리 젊은이들이 많은 피를 흘리고 또 외화벌이에 크게 기여한 우리의 기억에도 생생한 전쟁,(맹호, 청룡., 백마, 비둘기부대)
강대국에 맞서 싸우는 약소국의 처참한 모습을 새새히 알 수 있었다.
호치민 한국문화원 견학
문화원장인 오덕씨로부터 베트남속의 한국, 한국문화, 두 나라의 관계,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 주는 기회가 되었다.
연 국민소득이 1200백불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들의 모습이 활기에 넘치고 있고, 멸치 떼라고 불리는 오토바이의 끝 없는 행렬이 그네들의 밝은 미래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 나라의 정치조직은 공산당을 정점으로 인민회의, 인민위원회, 조국전선 등이 있다. 종교은 다양하지만 대승불교가 60%이상 이란다.
지리적으로는 수도는 하노이이고, 유명한 하롱베이(북부)가 있고, 중부에는 우리의 귀에 익은 다낭과 나트랑(중부), 남부에는 호치민(남부) 등이 있다. 이번 여행은 호치민을 중심으로 여행을 했으나 가이드에 의하면 북부도 관광이 참 좋은 곳이 많고, 중부의 다낭의 해안가도 꼭 한 번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한다.
인구가 1억명 정도이고, 아오자이를 입은 베트남 여성의 모습이 참 매력적이고 예뻐 보인다. 과정 중에 발 마사지를 받는 경험이 있었는데 약간의 서비스료를 위한 봉사가 참 성실하고 힘들어 보이기도 했다.
다양한 과일이 사철 풍부한 나라이고, 자원 또한 풍부하다. 관광사업이 발달하여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이 나라를 찾는다.
또 이 나라는 자물쇠의 나라란다. 소매치기, 도둑, 불법복제가 횡횡하고, 이러한 현상은 경제 개발 후 더욱 심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모자는 필수 지참물이다. 강한 자외선을 막고, 비를 피할 수도 있는 등.
베트남과 우리의 비슷한 점은 외국의 침략을 받은 역사, 고유한 문화, 지정학적으로 해안과 관계가 많은 점이고, 차이점은 물이 많은 나라, 국민성이 상당히 여성적이고, 느리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 나라로 시집 온 신부가 5만을 넘는다고 한다. 이들이 우리 민족으로 들어 옴으로 엄청난 다양한 문화를 겪게 된다.
거주이전의 자유는 없으나 영재에게는 특혜가 있고, 종교의 자유는 있으나 선교의 자유는 없다. 공산주의 국가이기에 당연히 언론의 자유는 없다.
베트남인의 민족성은 시키는 일만 하고, 정직, 노력이 부족하고, 흡연율이 세계 2위이다. 퇴근 시간 칼같이 지키고 초과수당도 철저히 챙긴다.
성생활이 매우 문란하고, 이혼율이 50%에 이른다. 재산은 대부분 여성이 관리한다. 강도사건이 많고, 오토바이 소매치기가 횡횡한다.
전세의 개념이 없으며, 전부 월세로 방을 빌리는데, 값이 상상이상으로 비싸다.
2개의 큰 강이 있는데, 홍강은 중국에서 발원하여 베트남의 북쪽으로 흐르고, 메콩강은 티벧에서 발원하여 이 나라로 흐른다. 얼마나 먼 길을 달려온 강인가.
우리나라와의 최초의 관계는 1210년 리 왕조가 망하면서 망명한 왕이 한반도로 오게 되는데, 이 사람이 화산이씨의 시조가 된다. 이들은 매년 왕족의 자격으로 월남으로 초대된다고 한다.
대우의 김우중외장이 베트남에 왔다가 숙소가 빈약한 것을 보고 베트남정부에(하노이) 특급 호텔을 지어 준 관계로 VIP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베트남 국기는 금성홍기.
7월 12일
메콩강의 토사가 쌓여 이루어진 유니콘섬을 관광하고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옛 월남전때 사용한 땅굴의 견학을 위하여 구찌를 방문하였다. 엎드려서 겨우 지날 수 있는 이런 굴이 수천km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러니 거대국가 미국을 이길 수 있었으리라.
이 나라는 과일의 나라. 과일의 여왕: 망고스
과일의 왕자: 뭐였더라....두리안(마늘같이 생김)
7월 13일
호치민의 국제학교를 찾았다.
호치민시는 인구 십만 정도의 도시로 이 학교는 우리로 말하면 신도시지역에 있다.우리 교민은 3만명 정도이다. 교장은 우리 정부에서 파견한 젊고 유능한 선생님이 맡고 있었다.
일본, 대만 등 각국에서 운영하는 학교가 7개 정도된다.
1997년에 개교한 이 학교에는 유, 초, 중고등학교가 함께 운영되는데, 현재 41학급 1150명 정도이다.
학생들의 거주지역이 넓은 관계로 통학버스 28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제 등교 및 하교를 실시한다.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각 주제국의 학교는 15개국 30개교이다. 그 학교 중 이 학교가 제일 규모가 크다고 한다. 학생의 50%정도가 한국과 베트남의 다문화 가족 자녀이며, 초등학교 졸업 정도이면 영어와 베트남어의 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영어는 5개 레벨의 수준별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같이 수업을 진행한다.
계발활동은 격주로 전일제로 운영되며, 17개 동아리로 운영되는데, 학술, 문화예술, 스포츠, 실습 노작 수업이 실시되고 있으며, 예체능 중심의 3개월 단위 위탁교육도 실시되고 있다.
이 학교의 특색교육은
다문화교육(학생, 학부모 한글교육 실시), 토요 한글학교를 운영하여 4시간 동안, 국어와 역사를 배운다. 그리고 영어와 베트남어로 해외체험 발표대회를 가지고, 한, 중, 일 영어 말하기 대회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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