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나 먹고 진저리 치는 모습
10.24
요새 연서의 모습은 차츰 행동이 정착되어 가는 것 같다.
물건을 주인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벌써 몇 달 전부터이고,
식사 시간이 되면 자기 자리에 앉아 스스로 먹기도 하고, 먹여주는 것 받아 먹기도 잘 한다.
특히 제일 좋아하는 것이 김밥이다. 김에 조그맣게 싸주면 맛있다고 어떤 때는 몇 개씩 욕심껏 입에 넣고 결국은 먹지 못하고 내 놓기도 한다.
그리고 웬만큼 먹어 배가 부르면 슬그머니 소파에 가서 앉아 버린다.
애가 다 그렇겠지만 이 때가 제일 이쁠 때 아니겐나.
그리고 요새는 화장품에 그렇게 관심이 많다.
마음에 드는 로션을 들고 뚜껑 열고 계속 찍어 바른다. 하기야 저도 여자니.....
아침에 눈을 뜨면 ‘아빠’ ‘엄마’ 한다. 아직 할베, 할메를 못하고 무조건 구별없이 ‘아빠, 엄마’다
내가 출근하면 문앞에 쫓아 와서 빠이빠이는 기본이다.
차츰차츰 이렇게 커가는 모습이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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