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12시 퇴원
3.2kg이라지만 애기가 작아 보인다.
애들이 다 그렇겠지만 목욕을 시켜 놓으니 예쁘다. 연서보다 더 이쁜 것 같다.
첫째, 잘 울지 않아 이쁘다. 배 고프면 조금 울다 먹이 조금 주면 금방 그친다. 한 20g 먹는 것 같다.
둘째, 잘 잔다. 배만 부르면 계속 잔다. 그러니 이뿌지....
애들은 한 1주일 더 병원에 있겠다지만 아무래도 집에 있는 것이 맘이 편할 것 같아 퇴원시켰다.
할미가 힘들어도 모두 맘은 편할거다. 하루 십만원씩 더 달라니 아깝다.
아침에 일어나 집 청소 특히 깨끗이 하였다.
새 식구오는데 당연히 그래야지.
시가에서 보내 온 미역으로 국도 한 솥 끓여 놓고, 뼈다귀도 삶아 놓고, 그리고 병원에 가서 데리고 왔다.
병원에서 퇴원 수속하는 중에도
연서의 인기는 폭발이다.
젊어 보이는 언니들하고 노는데, 언니들이 이쁘다고 난리다.
다행스럽게도 연서가 지 동생에게 뽀뽀도 해주고 이뻐하는 것 같다.
샘을 내지 않는 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인가.
둘 다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