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품사진

治家格言

eungi5 2013. 8. 20. 18:58

날이 더울 때는 무언가에 빠지는 것이 더위를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다.

다행히 지난 밤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세월이 흐르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요 며칠은 명나라 朱栢廬의 治家格言을 쓰고 있다.

글 쓰는 동안은 더운지 어떤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다.

 

治家格言에 아래와 같은 글이 나온다.

 

倫常乖舛 立見消亡

사람의 윤리가 일상에서 어그러지면 바로 망하게 될 것이다.

兄弟叔姪 須分多潤寡

형과 아우, 아저씨와 조카 사이에는 모름지기 많은 것은 나누고, 적은 것은 보태야 한다.

長幼內外 宜法肅辭嚴

어른과 어린이, 남편과 아내 사이는 마땅히 법도가 엄숙하고 언사가 장중해야 한다.

聽婦言 乖骨肉 豈是丈夫

아내의 말을 듣고 부모형제 사이가 어그러지면 어찌 장부라 하리오,

 

우통이나 좀 입고 살지.ㅉㅉㅉ

'사진 > 작품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하장-현봉, 석재선생님  (0) 2014.01.09
은성 사장과 낙인 목사에게   (0) 2013.10.15
합죽선  (0) 2013.07.16
耕岩 새집 상량문  (0) 2013.06.15
퇴임 증정용 합죽선  (0) 201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