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김장

eungi5 2013. 11. 20. 16:59

올해도 김장으로 거의 마무리된다.

올해는 유난히 배추, 무가 잘되어 배추도 한 아름이고, 무우도 크기가 농사지은 이래 제일 크다.

안식구는 작고 단단한 예년 것이 더 좋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큼직하니 기분이 좋다.

며칠 전부터 갑자기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 동해를 입을까 걱정하면서 덮고 또 덮고...

어제는 배추를 저녁 늦게 까지 절여 놓고, 밤중에 나와 또 뒤집어 놓고... 그리고 새벽에 나와서

제대로 절여졌나 또 확인하고-안식구가- 옆에 있는 내가 영 불안해서....

이른 아침에 안식구가 나와서 절인 배추 행궈 놓고 아침 식사 후 김장 시작, 둘이서.

잠깐씩 나와서 도와 주는 것만 하고 있으니 맘이 영 편치 않다.

다 하고 나니 오후 3시경.

정리 다하고 나니 근 5시가 다 됐다.

오늘 수고 했습니다. 허리 많이 아프겠소.

 

 

마늘, 생강, 양파 갈기

조기, 오징어 썰기

 

 

무우 썰기.

동태 대가리 푹 삶기

 

멸치 국물에 동태머리 삶은 국물 넣고

준비가 어느 정도 돼가나...

생새우 썰기

생새우 넣고

마늘다진거 넣고

생강다진 거 넣고

양파 다진 거 넣고

조기, 오징어 넣고

 

인자 버무리기 시작.

 

갓, 무우 넣고 버무리기

 

갓김치 담기

 

본격적으로 배추속 넣기

많이 했다.

내년 가을까지 먹는 거 란다. 애들도 두어통씩 주고....

요 통은 일찍 먹을 것이라꼬.

점심때 먹을 쌈용.

마지막 돌산갓 담고

아이고, 거의 다 대따........

수육이 바졌지만 맛을 끝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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