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야
수족구병 걸렸대매?
그거 전염병이 돼나서 어디서 옮았는지 모르지만 어린이 집도 못가고 한 며칠 고생해야겠다.
요새 우리나라에 메르스라고 유행성 전염병이 돌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걸릴 수는 있다하더라도 평소에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자신을 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한 거 란다.
그래봐야 힘드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실천을 하지 않는 것.
바로 몸을 깨끗이 하는 것. 특히 중요한 것이 손씻기다.
바깥에 있는 병균들이 몸으로 들어오는 것이 손으로, 입을 통해 주로 들어오는데,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병균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서야
병에 걸려 밖에 못나오니 답답하지?
병원의 약 먹고, 며칠만 지나면 낫는 병이니 조금만 참도록 해라.
그리고, 엄마 시키는 대로 늘 몸을 깨끗이 하도록 해라.
오늘은 새벽부터 이슬비가 내려 그동안 심지 못했던 검정콩을 넣었다. 그리고 팥도 두어이랑 심고.
채송화 모종이 화단 한 쪽에 자라고 있었는데, 오늘 채송화 모종도 했단다.
화려한 외래종 꽃도 이쁘지만, 작은 채송화 같은 꽃도 얼마나 이쁘니.
지난 겨울동안 화분에 심어두었던 고무나무도 화단으로 옮겼다.
올 늦가을이 되면 다시 화분에 심어 집에 들여 놓을 예정이다.
요새는 패랭이 꽃도, 줄장미도, 꽃양귀비도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점점 외갓집이 화려해 지고 있다.
놀러 오너라.
패랭이 꽃
줄장미
꽃양귀비
진짜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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