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단다.
며칠전 동해방지용으로 덮어둔 무배추 중 무를 오늘 모두 캐기로 했다.
제법 튼실하게 살이 올랐다.
겨울동안에 먹을 거는 하우수안에 묻고
김장할 거는 밭에다 가식을 했다.
물론 시레기는 창고에 널고.
하우스로 앞뒤가 통하도록 해두었던거를 막아서 상추 쑥갓을 좀더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영농회장집에서 대파를 오천원어치 달랬더니
엄청 가져다 놓았다.
일단 먹을거는 손봐서 들여오고
나머지는 하우스 안에 심어 두었다.
두고두고 겨울동안 먹어야지.
이렇게 또 한해가 거의 가는 모양이다.
이제 김장만 하면 겨우살이 준비는 땡이다.
아,
올해는 석류를 집안에 들이지 않고 밖에서 월동을 시키려고 한다.
잘 싸주어서 겨울추위를 이겨내야할 텐데....
지난 밤에 한 영하 5도쯤 됐을까. 은행잎이 다 떨어져버렸다.
우리 아롱이, 살찐이도 방한준비를 해 주어야 겠다.
마지막 화단에 있던 꽃을 꺽어 그릇에 꽂았다. 올 마지막 보는 꽃이다.
'생활이야기 > 생활이야기(2006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요산행 (0) | 2016.11.08 |
---|---|
혈액순환장애 (0) | 2016.11.01 |
이웃집에서 두부를 가져왔다. (0) | 2016.10.28 |
10.27 에버랜드 다녀옴 (0) | 2016.10.28 |
10.21 경추 5,6번의 흡착 (0) | 2016.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