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10.31 겨울을 맞이하는 낙안재

eungi5 2016. 11. 1. 13:43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단다.

며칠전 동해방지용으로 덮어둔 무배추 중 무를 오늘 모두 캐기로 했다.

제법 튼실하게 살이 올랐다.

겨울동안에 먹을 거는 하우수안에 묻고

김장할 거는 밭에다 가식을 했다.

물론 시레기는 창고에 널고.

하우스로 앞뒤가 통하도록 해두었던거를 막아서 상추 쑥갓을 좀더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영농회장집에서 대파를 오천원어치 달랬더니

엄청 가져다 놓았다.

일단 먹을거는 손봐서 들여오고

나머지는 하우스 안에 심어 두었다.

두고두고 겨울동안 먹어야지.

이렇게 또 한해가 거의 가는 모양이다.

이제 김장만 하면 겨우살이 준비는 땡이다.

아,

올해는 석류를 집안에 들이지 않고 밖에서 월동을 시키려고 한다.

잘 싸주어서 겨울추위를 이겨내야할 텐데....











지난 밤에 한 영하 5도쯤 됐을까. 은행잎이 다 떨어져버렸다.

우리 아롱이, 살찐이도 방한준비를 해 주어야 겠다.


마지막 화단에 있던 꽃을 꺽어 그릇에 꽂았다. 올 마지막 보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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