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4시가 조금 지나면 먼동이 튼다.
정해져 있진 않지만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텃밭에 나가는 것이 하루일과의 시작이다.
상쾌한 공기와 잘 자라는 작물, 그리고 여러 가지 꽃들이 반기는 이때가 하루 중 제일 즐거운 때.
아침에 한 두어시간 텃밭이나 집주변을 돌보면 아침식사 시간이 된다.
특별히 부지런을 떨지도 않지만 그렇게 하니 텃밭과 집이 깨끗이 유지된다.
그래서 매일 아침이 기다려진다. 상쾌한 아침.
올해는 가지에 딱정벌레가 별로 달려 들지 않는다.
강낭콩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아직은 고추가 약이 오르지 않았다.
하우스 안의 쑥갓과 당귀 두어 포기.
하우스 안에다 돌미나리를 심었더니 밖에서 키울 때보다 잘 자란다.
정구지.
상추와 오꾸
지금 먹고 있는 상추가 꽃대가 나기전에 씨앗을 뿌렸더니 잘 자라고 있다.
신실이 심어 놓고 간 샐러리가 무성하게 잘 자란다. 가원이 잘 먹었는데.
시금치도 잘 자라고.
열무는 처음 심었던 것은 벌써 뽑아 김치를 담았고, 뽑은 자리에 다시 씨앗을 뿌렸더니 싹이 잘 나왔다.
큰 열무는 곧 뽑아 김치를 담을 것이고, 어린 싹은 그 다음에 ......
오이는 하루에 두세개씩 딴다. 5그루에서.
옥수수가 힘차게 자라고 있다.
완두콩은 벌써 밥에 넣어 먹는다. 밥이 달다. 애들에게 보내 준단다.
토마토가 언제쯤 익을라나....
호박 한그루에서 호박이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셀 수가 없을 정도다.
햋빛을 본 다육이가 엄청 이뿌다.
안식구가 심어 놓은 달맞이 꽃.
앵두.
잔디밭에 약을 뿌렸더니 올해는 잡초가 없다.
장미 삽목, 9개가 잘 자란다.
흰 접시꽃과 패랭이 꽃
줄장미와 은행나무
패랭이꽃
거실의 폴리셔스가 천정에 닿을 정도가 되 잘라내어 삽목을 했더니 6그루가 다 잘 자란다.
좀더 자라면 지인들에게 나눠줘야지.
아침 시간의 낙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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