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짙어간다.
설악에서부터 수도권인근 지역 명산 등산을 하면서 올 해는 익어가는 가을을 많이도 구경했다.
이제, 우리 집에도 가을이 익어 은행잎은 벌써 다 졌고, 마지막 핏빛 단풍이 마지막 숨을 고르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된 어지러움증이 쉽게 완쾌가 되지 않는다.
작년에도 한동안 이런 일이 있었는데 한 동안 증상이 없기에 안심을 했더니 갑자기 또 증상이 생긴다.
자다가도 몸을 뒤척이면 어찔하는게 이제 내 몸도 기한이 다 되어가나 싶다.
지난 시월말 명성산 등산 후 미세먼지 때문인지 목감기부터 시작해서 기침, 가래까지 한 일주일이상 고생을 했었는데, 그게 조금 나아지니 갑자기 이번에는 어지럼증이 시작된다.
특별히 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리하지 않고 조심해야 겠다.
그래 이렇게 서서히 저물어 가는지도 모르겠다. 나이도 있으니.....
오늘따라 단풍잎이 더욱 짙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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