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18 새해 일출

eungi5 2018. 1. 2. 14:46

2018년 무술년, 보통 황금개띠란다.

올해는 일출을 산에서 하지 말고 집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을 깨니 아침 4시, 뒤척이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7시경 집을 출발해서 감악산을 올랐다.

하늘아래첫동네를 지나 조금 오르니 산길에 차량이 줄을 서있다. 보니 엊그제 내린 눈으로 길이 얼어

장비가 없는 차들이 줄을 서있는 것이다.

우리도 한쪽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중간쯤에 있는 봉우리까지 오르기로 하고 걸음을 옮겼다.

올해 일출시각이 7시 47분이라니 금방이다.

봉우리에 오르기도 전에 훤하다. 다행이 앞산을 넘어 멀리 동두천쪽의 산이 보인다.

이정도면 충분히 일출을 보겠다 싶어 길에서 기다렸더니 잠시 후 붉은 태양이 떠 오른다.

마침 날씨도 맑아 구름 한 점 보이지 않으니 올해의 일출이 참 이쁘다.

우리 가족 모두 새해 행복하기를 빌어본다.

신서방 승진, 연서 취학해서 학교생활 잘 적응, 가원이 아토피 완치, 신실 시험 합격.

진주 태원이 건강, 며느리 마음 편한 생활, 경무 박사학위 취득......

내려오는 길에 자당과 통화.... 불편한 다리 얼른 나으시라고.

모두 한 해가 즐거웠으면.....

사진 몇 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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