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8월 26일)
서원에서 밀양시 담당 김미나씨, 설계담당자. 시공업차를 만났다.
석축 공사와 사당 개축 공사에 대한 설계를 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책판각 내부는 지난 번 살펴 볼 때 마루가 내려 앉았었는데,
이번에 가서 이곳저곳 살펴보니 상태가 심각하다.
지반 침하가 심해 건물이 오른쪽으로 내려 앉고, 그래서 기둥이 밀려나고,
안쪽 마루가 내려 앉은 것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지붕까지 손봐야 할 것 같다.
시청 담당자가 한 숨을 쉰다. 일이 생각보다 많이 커진 것 같다고.
설계를 하고, 견적을 내 봐야 겠지만 상당한 금액이 될 거 같다.
앞쪽 벽면 개조까지 하려고 했었는데, 힘들지 않을까 모르겠다.
한 숨이 나온다.
어쨌던 추석 명절 전후로 석축 공사는 시작할 것이다.
아름다운 삼강서원
사당으로 개조될 책판각.
틈새가 벌어지고,...
마루가 내려 앉고....
지반이 갈라지고...
丁丑년은 1997년이다. 그러나까 이 건물이 22년 되었다.
.
'오우정할아버지 > 삼강서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회 집행부 밀양시청 방문 (0) | 2020.09.22 |
---|---|
사당석축공사 완공 과정 (0) | 2019.10.28 |
2019 향례 사진2 (0) | 2019.04.16 |
2019 향례 사진 (0) | 2019.04.16 |
2019 기해년 삼강서원 향사 거행 (0) | 2019.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