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명산 순례

두륜산 61

eungi5 2020. 4. 23. 13:28


백두산의 頭字, 중국 곤륜산의 崙字를 본따 두륜산이라 했다는 해남의 두륜산은 대둔산 또는 대흥산이라고도 했다고 하는데, 산이 둥글어 둥근머리산이라고도 했다나.

임란 때나 6.25때도 이곳은 재난을 당하지 않은 곳이다.

오소재약수터를 출발하면 작은 신우대숲이 우거져 오솔길을 걸어 올라간다.

잠시 오르면 너덜길(암릉구간)이 나타나 거의 정상까지 바위길을 힘들게 오른다.

흙으로 된 산에 바위가 쑥 솓아오른 모양의 산은 높이가 703m.

노승봉685, 두륜산 가련봉703을 지나 만일재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했다. 그때 시간이 2시가 넘었다.

아침에 출발한 버스가 고장으로 기흥에서 기다리다 버스를 바꿔타고,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오후 1시경. 이렇게 늦게 산행을 시작하기는 첨이다.

점심 후에 두륜봉을 지나 대흥사 방향으로 하산.

큰 사찰이다. 보물 3층석탑이 있고, 초의선사 좌상이 있다.

휴정, 유정, 처영스님을 기리는 표충사.
유명 서예가의 현판도 즐비하다.

표충사(정조), 대웅보전, 천불전, 침계루(원교 이광사), 무량수각(추사), 가허루(창암 이광사)의 작품이다.

사찰로 흐르는 명경수, 주변의 산림도 잘 가꾸어져 있다.

한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쉬지 않고 고속도로를 4시간 넘게 달려야 서울에 도착한다.

산행한 중 가장 늦게 귀가한 날이다.

오늘의 산행

높이: 두륜산(가련봉) 703m

거리: 9.6km.

산행시간: 약4시간 반.

코스: 오소재약수터- 노승봉685- 두륜산 가련봉 703m,- 두륜봉- 대흥사





오솔길 등산로


너덜길





바위 사이로 보이는 다도해 해남 앞바다















구름다리



대흥사 전경




수령 천년 느티나무


수령 사백년 느티나무- 두 나무가 한 뿌리.





영양만점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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