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주방 온수 배관 수리.

eungi5 2022. 12. 20. 16:01

12. 19

몇 년째 주방 수도 온수 나오는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참고 지냈는데, 안되겠다 싶어 직접 고쳐보려고 파이프를 뜯어 냈는데, 오히려 일을 더 크게 만들어 놓고 손을 쓸 수 없게 되어버렸다. 어쩔 수 없이 비닐로 꽁꽁 묶어 놓고, 마을 이동호 설비전문가에게 의뢰하여 고치기로 하였다. 부탁한 것이 일주일도 넘었는데, 서울로 일다닌다고 시간을 내지 못한다.

마치 강원도 여행가있는 동안 전화가 왔다. 19일 늦어도 와서 봐 주겠다고....

여행에서 돌아와 저녁 때 고치러 왔다. 망가뜨려 놓은 배관을 다시 연결했는데도 물이 나오는 양이 쨀쨀이다. 이리저리 점검을 해보더니 배관이 막혔단다. 물을 흘려내보내니 온수가 정상적으로 잘 나온다. 달리 전문가가 아니다. 몇 년간 안식구 찬물에 요리하느라 고생하셨다.

문제는 지하수에 있단다. 여러 가지 광물질이 섞여 있어 관에 걸려 막히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수돗물 먹기는 싫은데 어쩌랴. 이대로 쭉 사용하기로 하였다. 공임 5만원. 지난 번 난로 연통 벽 뚫는데도 5만원 주었다. 고마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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