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1
오후에 방에 와서 허벅지를 보이며 왜이러냐고 묻는다.
보니 벌겋게 부었다. 어제 아침에 완두콩을 수확할 때 물렸다고 한다. 약을 바르고 괜찮겠지 하며 지냈는데, 부기가 점점 더 넓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진단다. 벌레에게 물린데 바르는 약을 발라주었는데, 한참 지나고 나니 더 넓어졌다.
시간이 5시가 넘어 보건소에 연락해보니 내려 오란다. 보건소 직원이 보더니 주사 한 대 맞고 약 지어 주겠단다. 일단 약을 먹어보고 더 심하면 병원에 가 보란다.
낼 멀리 가야하는데, 더 심해지면 어쩌나......
주사 맞고 약 먹으면 낫겠지.
보건소라도 옆에 있어 다행이다. 늙었다고 돈도 안받는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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