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 확정된 후 환호하는 우리 딸들
참 즐거운 하루였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우리의 어린 딸들이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FIFA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아침에 가족끼리 둘러 앉아 TV를 시청하면서 U-17 여자 축구 결승을 보았다. 실로 믿기지 않는 일이다. 전후반을 대등한 경기로 3-3동점을 이루더니, 연장전에는 다리에 쥐(경련)가 나서 픽픽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맘을 금할 수 없었는데,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서 일본 애들을 물리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그것도 우리나라 전체 선수의 수가 삼백명정도 밖에 안된다는데 그 애들 중에서 몇 명이 나가서 세계를 制覇하다니. 참 꿈만 같다.
그러지 않아도 요즘 우리나라 어린 딸들의 역할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다. 골프에다 스케이팅 연아. 역도 미란이, 예체능계에서 우리의 여인들이 세계를 주름 잡고 있다.
참으로 자랑스럽고 수고 많이 했다.
우리 딸들 참 대견하다.
우리나라 여자 만만세다. 내일 저녁때 귀국한다니 많이 축하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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