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월 5일)로 토사를 전부 치웠다. 장비와 작은 덤프차 3대로 4일간 작업한 결과이다. 이제 쓰레기만 치우면 마당과 밭은 깨끗이 정리된다. 남은 일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하여 양주시에서 옹벽이나 석축을 쌓는 일이 남았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주택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어제 고등학교 동기 5명이 와서 일손을 도왔다. 오세정, 이원화, 김태웅, 최권형, 정승동 이다. 세정이는 나무를 옮기다 발을 찧어 병원에 가서 치료을 받고, 승동이는 늦게 혼자서 오다 봉암3거리에서 걸어 왔다고 한다. 나머지 3명은 엄청 고생했다. 나무 다 씻고, 창고 정리를 다했다. 고맙고...... 친구들이 사 온 고기로 술 한잔 하고 택시로 귀가했다. 신서방이 외식하자고 해서 동태코스요리로 식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정리하는 하루였다.
어제 친구들이 씻어 놓은 창고의 물건들을 정리하고 청소로 하루를 보냈다. 오후에 교감 동기들이 위문차 들렸다. 오병열, 황임수, 임영자, 손정희, 정해순 5명. 참으로 고마운 사람들이다. 그 먼 곳에서 이렇게 위로차 들려서 참 고마운 맘이다. 저녁 식사하고 귀가 하였다.
이제 일 할 날은 내일 하루뿐이다. 학교 출근으로 인하여 일 할 시간이 없다. 정리정돈과 청소를 마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