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해 이후 보수공사를 하면서 옥상에 게양대를 큼직하게 설치하였다.
그런데 두고두고 걱정되는게 한여름 천둥번개가 칠 때 벼락이 걱정이었다.
가끔씩 tv 나 컴퓨터가 나가기로 한다. 번개땜에......
절연체를 국기봉에 설치하려고 생각하다 결국 집앞으로 옮기기로 하였다.
벼락 걱정 없고, 안정되 보이기도 하고..
마침 정수가 와서 같이 땅 파지 않고 쇠파이프를 세워 그 곳에 스탠봉을 꼽기로 했다.
어제 저녁 때 대락 마무리했는데, 밤에 생각하니 아무래도 부족한 것 같아 오늘 아침에 다시 몰타르를 발랐다.
그리고 사각으로 기단을 만들었다.
괜찮을 것 같다. 집앞에서 펄럭일 태극기를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