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8.10 아롱이 새끼 낳았다.

eungi5 2012. 8. 10. 10:55

 

8.10

아롱이 또 새끼 나았다.

해마다 1, 2차례 새끼를 낳는다. 작년에는 새끼를 가진 듯 했었는데, 유산을 한 모양이고,

오늘 4마리를 낳았다.

적당하다.

많이 놓을 때는 7마리까지 낳아 아롱이가 키우느라 엄청 힘들어 하는 것 같았는데, 이 정도면 적당한 수 인것 같다.

세상에 어떤 새끼가 이쁘지 않겠냐마는 특히 우리 아롱이 새끼는 옷을 예쁘게 입고 나와 참 이쁘다.

새끼는 꼬물꼬물 에미를 찾고,

에미는 온 몸을 혀로 핥아 준다.

꽁무니도 열심히 자극해서 똥을 빨리 눌 수 있도록 한단다.

아랫집 깜둥이도, 버려져 들어 온 흰둥이도 오늘부터 근처에는 일절 통행금지다.

왔다가는 죽는다. 아롱이 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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