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이야기/가원

가원이 목욕했다.

eungi5 2013. 2. 8. 20:38

낮에 집 유리창 앞에 앉아 있으면 정말 따뜻하다.

꼭 온실에 앉아 있는 것 같다.

안식구가 애 목욕을 큰방에서 시켜려고 하길래 거실 햇살 받으며 해보라했더니

진짜 따뜻하다며 애 데리고 나와 목욕을 시켰다.

오늘이 가원이 태어난지 17일째다.

아직도 잘 먹고, 잘 자고 있다.

배 고프면 울고, 먹고 나면 자고.....

기특한 녀석. 그렇게 무럭무럭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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