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다시 화분에 심어 거실로

eungi5 2014. 9. 24. 18:54

현직에 근무할 때 축하 화분을 그대로 두고 오면 버려질 것 같아 집으로 가져 왔었는데

작년 겨울을 지나면서 뱅갈고무와 파미안의 뿌리가 많이 상했는지 잎이 다 떨어진다.

봄이 되어 안식구가 혹시 살지도 모르니 밖에다 심어 보잖다.

밖에다 심었더니 땅의 힘을 받아서 그런지 거의 죽었던 나무가 다시 살아난다.

겨울이 되면 다 얼어버릴 것 같아 오늘 다시 화분에 담아 거실로 들였다.

화분에 담아 기르면 자칫 잘못하면 죽이기 십상이다.

아마 해마다 봄에 밖에다 심었다가 가을에 들이기를 반복해야 할 것 같다.

뱅갈고무나무는 가형이 보내 준 것이고, 파미안은 막내 민교수가 보내 준 것이다.

그때 옮겨온 난분도 몇 개가 아직 살아있다.

겨울동안도 잘 견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