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이야기/가원
가원이 요새 신났다.
늦긴 하지만 이제 말도 시작한다. 어젠 '하아버지' 했다. 귀여운 놈.
밭 갈무리 하는데 와서 참견이 보통이 아니다.
점심 때 자장면 집에 가서 지 맘에 안든다고 한 바탕 통곡도 하고.